본문 바로가기
영화리뷰

나우 유 씨 미:마술사기단, 완전 범죄 매직쇼

by 크림치즈롤 2023. 7. 5.
반응형

영화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 공식 포스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매직쇼

길거리의 마술사로 살아가던 네 명의 마술사에게 의문의 초대장이 전달된다. 그들은 한 자리에 모이게 되고

일 년이 지나게 된다.

일 년 후 포 호스맨이라는 마술팀으로 활동하기 시작한다. 일 년 전과는 명성이 완전히 달라졌다.

그저 그런 거리의 무명 마술사가 아니었다. 네 명의 마술사는 라스베이거스에서 파리 은행의 비자금을 3초 만에 털어버리는 매직쇼를 성공시켜 세계적인 톱스타가 된다. 그런데 마술이긴 하지만 은행을 터는 것은 범죄다.

경찰이 네 명을 그냥 둘리 없었다. 그들은 곧 체포 돼버리고 만다.

FBI 요원인 딜런은 마술사들이 은행을 털어버렸다는 뉴스를 듣고 어이가 없었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범죄자들을 취조를 시작하러 들어섰을 때만 해도 모두 사기꾼일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네 명은 모두 은행을 턴 것은 마술이었다는 말만 할 뿐이다. 확실한 증거도 없다. 은행을 터는 장면을 수많은 관객들과 함께 확인했지만 증거가 없었기 때문에 풀어주어야만 했다.

이 네 명의 마술사의 범죄를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이 장면이 CG가 아니었다니

루이스 리터리어 감독은 관객들이 영화에 등장하는 마술을 믿을 수 있도록 CG나 특수효과, 대역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영화 속 수갑 체인지, 공중 부양, 불꽃 카드, 대형 물탱크 탈출 쇼 등의 아찔한 마술쇼는 배우들이 직접 연기한 장면이다.

또한 높이 30m의 극장에서 네 명의 마술사가 사라지는 장면은 밧줄을 이용해 촬영했는데 다칠까 걱정되었던 것과는 다르게 주인공들은 대역 없이 직접 해냈다고 한다.

아일라 피셔(헨리 역)는 천장까지 올라가 공중제비를 돌기까지 해 모두에게 놀라움을 주기도 하였다.

배우들의 전문 마술사 못지않은 실력은 세계적인 마술사 데이비드 퀑과 최고의 멘탈리스트 키이스 베리의 훈련의 성과라고 한다. 그들은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참여해서 각종 트릭을 개발하고 배우들을 직접 훈련시켰다.

전문적으로 마술을 공부하는 이들도 수백 번 실패하는 고난도 기술을 배우들은 직접 익히고 영화 속에서 성공적으로 연기해 냈다.

 

마술쇼만큼 화려한 로케이션, 라스베이거스, 뉴올리언스, 뉴욕

세 번의 화려한 완전범죄 매직쇼를 선보이는 장소인 세 곳의 도시에서 소소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

영화의 시작인 첫 번째 매직쇼는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목적이 있는 만큼 가장 화려해야 했다.

그래서 제작진은 장소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호텔로 정하고 그곳에서 에서

프랑스 은행을 3초 만에 터는 쇼를 보여주었다.

두 번째 매직쇼가 펼쳐진 장쇤 뉴올리언스에서는 운 좋게도 축제기간에 촬영할 수 있었는데

퍼레이드 행렬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덕분에 길거리 사람들의 절반은 엑스트라였고 나머지는 실제로 퍼레이드에 참석한 지역 주민들이었다.

배우들은 이 장소에서 추격신을 찍어야 했기에 사람들이 던지는 구슬 목걸이에 맞기도 하는 돌발 상황도 발생했다고 하는데 그만큼 실감 나는 추격장면이 완성되었다.

마지막 장소인 뉴욕은 그래비티가 전시된 브루클린의 야외 미술 전시장 배경의 촬영지이다.

이곳에서 포 호스맨은 헬리콥터에 둘러싸이기도 하고 수천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마지막 쇼를 펼친다.

뉴욕 특유의 도시감성과 자유로운 느낌, 예술이 어우러진 색다른 장면이 연출되어 관객들에게 마지막까지 즐거움을 주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화려한 오락영화

나우유씨미는 2023년 현재 총 3편의 시리즈까지 제작되었다.

몇 명의 출연진은 교체되었지만 전체적인 스토리는 이어지고 있다. 깊이 생각하지 않고 화려한 영상과 매직쇼를 즐기며  감상하기에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통쾌하고 짜릿한 액션과 극 후반부로 갈수록 짜 맞춰지는 미스터리한 내용들은 쾌감마저 불러일으킨다. 범죄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실망시키지 않을 영화일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