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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콜롬비아나, 인생 전부를 걸고 복수를 시작한 킬러 여전사

by 크림치즈롤 202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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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콜롬비아나 공식 포스터

강력한 여전사의 모습을 보여준 조 샐다나

영화'콜롬비아나'는 주인공 카탈리아가 눈앞에서 부모님을 잃고 여전사로 성장해 나가는 흥미진진한 액션 스릴러이다.

올리비에 메가톤 감독과 뤽 베송이 각본을 맡은 이 영화는 정의를 추구하고 부모를 살해한 조직에 복수를 하기로 결심한

카탈리아의 이야기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이 잔혹하지만 슬픈 스토리의 중심에 조 샐다나의 탁월한 연기가 있었다.

조 샐다나는 강인하면서도 연약하고, 확고한 결단력이 완벽하게 조화된 카탈리아를 완벽하게 연기했다.

어린 카탈리아를 연기한 아만들라 스텐버그는 그녀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버린 조직에 대한 복수심을 감출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친하게 지냈던 조직원들로부터 부모가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했고, 이 사건 이후 그녀의 삶은 영원히 바뀌어 버렸다. 아버지가 건네준 마이크로칩을 미국 대사관에 전달하여 도움을 받아 미국으로 탈출한 후 카탈리아는 자신을 고도로 숙련된 킬러로 변신하여 부모를 죽게 만든 것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 맞서는 강력한 힘이 되기 위해 신체적, 정신적 능력을 키우는데 몰두한다. 조 샐다나의 카탈리아  연기는 부모를 잃은 슬픔과 복수심에 불타는 강렬함으로 캐릭터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녀는 카탈리아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해 관객들로 하여금 그녀의 승리를 응원하게 만들기도 한다.

조 샐다나를 통해 영화'콜롬미아나'의 카탈리아는 끔찍한 사건을 통해 꼭 복수를 해야만 하는 슬픈 사연을 가진 킬러가 되어야만 했던 여전사로 완성되었다.

부모님에 대한 복수와 자기 자신에 대한 구원

카탈리아는 복수를 하기위해 끝없이 정의를 구현한다. 자신의 부모를 죽인 조직원들을 향해 서서히 다가가며 그들만이 알아볼 수 있는 어떤 표식을 남기며 서서히 목을 조여 간다. 그 과정 속에서 부모의 죽음 속에 숨겨진 진실을 밝히게 되고 

자신의 복수를 위해 또다른 희생을 맞이하게 된다.

복수에 거의 다다랐을 때 자신의 복수를 위해 킬러로서의 모든 것을 가르쳐주고 성장시켜 준 삼촌 에밀리오와 할머니를 또다시 잃게 되어 카탈리아는 분노를 감출 수없게 된다.

가슴 아픈 실수를 했고 충격을 받은 어린 소녀의 모습도 남아있었지만 카탈리아는 이제 유능한 암살자로 성장했다.

이제 복수를 할 시간이 되었다.

그녀는 자신의 고통을 참지 않고 그것을 활용하여 무고한 사람들을 보호하고 사랑하는 가족의 복수를 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복수에 집중한다. 그녀가 복수를 통해 얻고자 했던 것은 무엇인지, 복수의 끝에 그녀 자신을 위한 구원은 있는 것인지 우리에게 보여주고자 한다.

스펙터클한 여전사의 액션

콜롬비아나는 매력적인 여전사의 모습뿐만 아니라 스펙타클한 액션까지 선사하는 영화이다.

올리비에 메가톤 감독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 연출 기술은 한 장면 한 장면 짜릿함을 선보인다. 이 영화에서 카탈리아는 독보적인 킬러의 전투 기술을 선보여 준다.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듯한 육탄전과 격렬한 총격전에 이르기까지 모든 액션신이 

관객들을 충분히 만족시킬만하다.

감독의 뛰어난 연출과 세심한 카메라 워크는 관객이 전투장면에 눈을 뗄 수 없도록 한다. 스릴 넘치는 액션신과 세심한 카메라 기법이 완성시킨 멋진 액션신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보고타의 실제와 흡사한 활기찬 거리부터 범죄 소굴과 같은 지하 세계의 배경에 이르기까지 현실감 있는 비주얼은 관객들을 영화 '콜롬비아나'의 세계로 끌어들인다. 영화는 콜롬비아의 아름다운 풍경과 카탈리아의 냉혹한 삶이 너무나도 대비되는 듯하다. 이 시각적 대비는 영화에 깊이와 풍부함을 더해 카탈리아의 복수를 더욱 응원하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하다.

빈곤에 시달리는 빈민가에서 조직 보스의 호화로운 은신처에 이르기까지 카탈리아의 삶과 대조되는 환경을 재현하는

여러 요소들은 관객들이 영화에 몰입할 수 있는 또 다른 요소이다.

 

이 영화를 즐기기 위한 포인트

주인공 조 샐다나는 영화 '아바타'의 신비로운 여전사 네이티리역할을 맡기도 했다. 그녀는 킬러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으며 이 영화에서 카탈리아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2달간 매우 혹독한 훈련을 받았다고 한다. 복수를 위해서만 살아온 카탈리아를 표현해 내기 위해 검술, 격투기등을 완벽히 배우고 총기를 분해하고 조립하는 법을 배웠다고 한다.

또한 영화 속 수영장 신을 위해 특별강습을 받기까지 하는 열정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조 샐다나는 여배우로서 거의 모든 액션신을 대역 없이 해 내는 성과를 보여주어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을 받기도 하였다. 

무용으로 다져진 탄탄하고 유연한 몸매는 킬러로서의 모습에 더욱더 잘 어울렸고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관능미까지 갖춘 그녀만의 여전사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조 샐다나뿐만 아니라 어린 카탈리아를 연기한 아만들라 스텐버그의 액션도 대단하다.

영화 초반의 어린 카탈리아가 조직원들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 건물 사이를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도망치는 장면은 야마카시를 접목했다고 한다. 

콜롬비아나는 액션 영화를 좋아한다면 100%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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