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돈인 미래 세상 영화 인타임 줄거리
가까운 미래 인류는 25살이 되면 성장이 멈추고 왼쪽 손목에 1년간의 유예 시간이 새겨지게 된다.
제공받은 시간으로 사람들은 음식을 사 먹고 집세도 내야 한다. 시간이 곧 삶과 죽음으로 이어지는 미래에서
더 이상 시간을 벌지 못한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해 버리고 만다.
가난한 사람들은 죽지 않기 위해 하루하루 일을 해 시간을 벌고 부자들은 영생에 가까운 시간을 누리고 있었다.
이렇게 일을 해 벌지 못한다면 다른 방법은 훔치는 방법 밖에 없는 것이다.
주인공인 윌도 역시 가난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와 어울리지 않는 고급스러운 차림새를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남자는 무려 116년이라는 시간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위험한 빈민가에서 자신의 재산을 숨길 생각도
하지 않고 술집의 모든 사람들에게 술을 한잔씩 사 주고 있었다.
그러던 중 빈민가의 악명 높은 조폭인 미닛 맨이 등장해서 이 남자에게 시간을 걸고 싸움을 하자고 협박했고 윌이 나서서 말리다 결국 미닛 맨의 부하와 싸움이 나 버렸다. 가까스로 윌과 남자는 탈출하게 되어 비어 있는 건물 안으로 피신했다.
남자에게 머리끝까지 화가 난 윌은 남자가 왜 그렇게 조심하지 않는 건지 죽고 싶은 거냐며 화를 냈다.
남자는 자신의 이름은 해밀턴이고 사실 자신은 부자 동네인 뉴 그리니치 출신이고 실제로 105살이라고 밝혔다.
윌은 빈민가에 살며 시간이 부족해 그 자리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을 봐 왔기 때문에 너무 오래 살아서 불만인 거냐며
해밀턴에게 기가 막히다는 듯 따졌다. 그때 해밀턴이 사실 이 세상엔 아무도 일찍 죽지 않아도 될 만큼 충분한 시간이 있다는 충격적인 비밀을 윌에게 알려준다. 그리고 윌에게 말을 한다. 만약 너에게 나만큼 시간이 많다면 어찌할 것이냐고 말이다. 윌은 "절대 낭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둘의 대화가 끝난 다음날 아침 윌의 선량함을 확인한 해밀턴은 자신의 시간을 5분만 남겨 두고 잠들어 있는 윌에게 자신의 모든 시간을 전해주고 스스로 생을 마감해 버린다.
뒤늦게 해밀턴의 모습과 자신의 손목을 본 윌은 상황을 파악하고 해밀턴을 살리기 위해 달려갔지만 너무 늦어버렸다.
갑자기 100년의 시간을 갖게 된 윌은 졸지에 살인자 누명을 쓰게 된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시간을 나눠주게 되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처럼 살아 주지 않는다.
심지어 하나뿐인 가족 어머니조차 지키지 못했다. 윌은 해밀턴이 말한 비밀을 확인하기 위해 뉴 그리니치로 향하기로 했다.
뉴 그리니치에서 윌은 실비아를 만나게 되고 사회 시스템의 비밀을 함께 파헤치게 된다.
영화를 보고 나서
SF영화를 좋아하며 소재가 참신하기 때문에 즐겁게 볼 수 있었다. 또 10년 이상 지난 영화지만 세련된 영상미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 됐다. 한편으론 영화를 보며 반성을 하기도 했다. 시간이 없으면 죽는 저 세상이라면 나는 지금 죽었겠구나 하는 생각을 영화를 보는 내내 하게 되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버린 게으른 시간들이 후회되기도 했다. 생명을 담보로 커피를 사 먹어야 하는 저런 세상이라면 과연 내가 이렇게 쉽게 시간을 흘러가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시간을 통제하고 있는 정부가 있다는 점에서 부의 집중, 불균형도 어딘가 모르게 현실과 닮아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통제되고 있다는 부분은 완벽히 동의하지는 못했다. 만약 그것까지 동의하게 되면 정말 너무 충격적일 것 같기 때문이다. 영화는 아주 흥미로웠고 다시 한번 보아도 좋을 것 같았다.
영화의 기본 정보
영화는 2011년 10월 27일 개봉했으며 누적 관객 616,943명이다.(다음 영화 기준)
주인공 윌 살라스 역에는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실비아 와이스 역에는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주연을 맡았다.
윌을 추격하는 형사 역에는 킬리언 머피, 윌에게 100년의 시간을 준 해밀턴 역에는 맷 보머가 출연을 했다.
앤드류 니콜 감독은 1964년 생으로 가타카, 트루먼 쇼, 시몬, 터미널, 로드 오브 워, 호스트, 드론 전쟁: 굿 킬, 아논 등의 작품에 참여했다. 뉴질랜드 출신의 감독이며 인타임의 카레라 역을 맡은 레이첼 로버츠가 감독의 배우자이다.
1997년 영화 가타카로 데뷔했으며 1999년 제19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 작가상 수상, 1998년 제24회 새턴 어워즈 최우수 각본상 수상, 1998년 제52회 영국 아카네미 시상식 각본상을 수상하였다.
'영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라랜드, 사랑과 꿈이 있는 이야기 줄거리 결말 감상평 (0) | 2023.08.07 |
---|---|
리얼스틸, 로봇 파이터들의 불가능한 도전과 따뜻한 사랑 이야 (0) | 2023.07.19 |
지오스톰, 인간이 만든 기후변화와 대재앙 (0) | 2023.07.17 |
이글 아이, 세상을 조종하는 또 하나의 눈 AI (0) | 2023.07.13 |
미이라, 차원이 다른 신들의 세계 절대적 존재 아마네트 (1) | 2023.07.12 |